티스토리 도메인 워드프레스 이전 및 색인 유지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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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를 워드프레스로 옮길 생각인데 기존 구글·네이버 등 검색엔진의 색인이 깨질까봐 걱정하시나요? 이번 글에서는 약간의 꼼수를 이용하여 기존 색인된 글을 살리면서 티스토리에 적용된 메인 도메인을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핵심만 요약해서 먼저 말씀드리자면 티스토리 블로그에 서브 도메인을 적용한 뒤, 워드프레스 서버에서 티스토리 주소의 접속 요청이 오는 경우 서브 도메인이 적용된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로 요청을 넘겨주는 것이 핵심 아이디어입니다. 이번 글에서 티스토리 블로그의 색인을 유지하면서 도메인을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는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 도메인 워드프레스로 이전하기

1. 도메인 설정 변경하기 (티스토리->워드프레스)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기존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적용되어있던 메인 도메인을 워드프레스 서버로 변경하고, 티스토리 블로그에 사용할 신규 서브 도메인 주소에 대한 CNAME 레코드를 도메인에 설정하는 것입니다. DNS 레코드 설정 변경은 네임서버로 지정된 업체에서 진행해야하며, 보통 워드프레스 서버를 개설하시면서 워드프레스 호스팅 업체로 네임서버를 설정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곳이 네임서버로 설정되어있는지 확인한 뒤, 설정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1-1. 워드프레스에 메인도메인 적용

워드프레스 호스팅 업체에서는 보통 도메인 서비스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도메인의 네임서버를 워드프레스 호스팅 업체의 네임서버로 변경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고 손쉬운 방법이고, 네임서버를 변경하지 않을 경우에는 워드프레스 호스팅 업체의 가이드에 따라 DNS 레코드를 수정해주시면 됩니다.
네임 서버 설정
도메인 설정에서 네임 서버를 워드프레스 호스팅 업체의 네임서버로 변경
 

1-2. 티스토리에 서브 도메인 적용

기존에 메인 도메인이 적용되어있던 티스토리 블로그는 새롭게 서브 도메인을 만들어 CNAME 레코드를 적용합니다. 이 때, 네임서버를 워드프레스 호스팅 업체로 변경하신 경우, CNAME 레코드 설정 또한 워드프레스 호스팅 업체에서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티스토리에 서브 도메인 CNAME 레코드 설정
티스토리에 서브 도메인 CNAME 레코드 설정
  이후,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의 블로그 탭에서 등록된 도메인을 신규로 설정한 서브 도메인으로 변경해줍니다.
티스토리 서브 도메인 적용
티스토리에 신규 생성한 서브 도메인 적용
 

2. 워드프레스 URL 리다이렉트 설정하기

다음으로 해야하는 작업은 워드프레스 서버에서 기존 티스토리 주소로 접속이 확인되면 이를 티스토리에 연결된 서브 도메인으로 넘겨주도록 설정하는 것입니다. 티스토리는 글 주소가 ‘/123’ 또는 ‘/entry/글제목’ 과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워드프레스 주소 체계와는 다르기 때문에 해당 형태의 URL 접속이 확인되면 티스토리에 작성된 글로 접속된 것으로 인식하고 넘겨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워드프레스에서 해당 설정을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으니, 순차적으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1) 모양의 “테마 파일 편집기”를 눌러줍니다. 테마 편집기 2) 경고창이 뜨면 “이해했습니다.”를 눌러줍니다. 테마 편집 경고 3) “테마 기능”을 눌러줍니다. 테마 기능 4) 편집기 마지막 부분에 아래 코드 추가 후, “파일 업데이트”를 누르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  ‘서브도메인’ 부분은 위에서 설정한 도메인 주소를 넣으면 됩니다. 
add_action('template_redirect', function () {
    $subdomain = '서브도메인명';
    $host = preg_replace('/^www\./', '', $_SERVER['HTTP_HOST']);
    $path = $_SERVER['REQUEST_URI'];
    if (stripos($host, "{$subdomain}.") === 0) return;
    if (preg_match('#^/(m/)?entry/(.+)$#', $path, $m)) {
        wp_redirect("https://{$subdomain}.{$host}/entry/{$m[2]}", 301);
        exit;
    }
    if (preg_match('#^/(m/)?([0-9]+)$#', $path, $m)) {
        wp_redirect("https://{$subdomain}.{$host}/{$m[2]}", 301);
        exit;
    }});
※ 주의 : 위 설정은 워드프레스 테마를 변경하는 경우 초기화되기 때문에, 테마를 변경하시는 경우 다시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3. htaccess 설정을 통한 도메인 이전의 한계점

이번 글에서 알려드린 htaccess 설정을 통한 도메인 이전은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고 도메인 변경으로 인한 트래픽 손실을 막을 수는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몇몇 한계점 또한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번 섹션에서는 htaccess 설정을 통한 티스토리 블로그의 워드프레스 이전이 가지는 한계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3-1. 일시적인 검색 순위 하락 가능성

이 설정을 통해 글을 리디렉션하는 경우, 서버 단위에서 조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검색 엔진의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순위에 큰 영향은 없으나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정도 근소하게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트래픽 손실이 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3-2. 메인 도메인의 권위 하락 가능성

이 설정 방법은 기본적으로 글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도메인 주소만 변경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메인 도메인이 적용된 신규 워드프레스에는 아무런 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검색 엔진에 색인된 주소들 또한 모두 서브 도메인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에 적용되어 있던 메인 도메인의 권위(도메인 파워)는 새롭게 설정한 서브 도메인 쪽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메인 도메인의 권위는 다시 키워나가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유지하면서 메인도메인을 워드프레스로 옮기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어보았으며, 티스토리 블로그 전체를 워드프레스로 옮기는 이전 작업을 하려는 경우,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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